나폴리의 김민재(26)는 박지성에 이어 영국 프리미어 명문 맨체스터 유니이티드 유니폼을 입을까? 스포티비 뉴스에 따르면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 나폴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약 기간에 명시된 기간 내에 바이아웃 지불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나폴리 공식 라디오 채널 ‘키스키스나폴리’ 편집진은 “나폴리 우승 핵심 멤버 중 한 명인 김민재에게 여러 팀이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7월에 한정적으로 발동되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보도한 것. 다른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가 7월 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하다. 그의 최종 사인만 남았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3+2년 계약에 나폴리에 합류했다. 올해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한시적인 바이아웃 조항이 적혀있다. 6000만 유로(약 872억 원)를 지불한다면 김민재와 개인 협상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이다. 그가 6000만 유로로 이적한다면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게 된다. 김민재는 구단 최초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를 밟았지만, AC밀란에 밀려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팀이 전반기부터 꾸준히 승점을 쌓았
손흥민(29,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 시즌 최다골 축포를 쏘아올렸다. 2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45분 페널티킥 결승골(2-1)을 넣었다. 정규리그 15골째로 토트넘 이적 뒤 리그 최다골을 기록했다. 앞서 2016-2017시즌 정규리그에서 손흥민은 14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시즌 각종 경기에서 총 20골 고지에도 올랐다. 한 골을 더 넣으면 2016~2017시즌 공식 경기 21골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팀은 이날 승리로 6위(승점 53·15승 8무 10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손흥민은 조제 모리뉴 감독 경질 뒤 신임 사령탑이 된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에게도 첫 경기 첫 승리를 안겼다.
"케인이 컴백하고 골을 기록해 기뻐요." 부상에서 깜짝 복귀한 '환상의 콤비' 케인 앞에서 손흥민이 한달만에 13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웨스트브롬)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역시 케인과 함께 하면 힘이 팔팔 솟았다. 케인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후반 역습 상황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50미터를 질주해 추가골로 골 그물망을 흔들었다. 무려 한 달간 계속된 골침묵을 깨고 7경기 만에 뽑아낸 리그 13호골이자 올시즌 17호골이었다. 토트넘은 간판 골잡이 케인과 손흥민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의 승리를 거두고 최근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나란히 리그 13호 골을 넣은 손흥민과 케인은 득점 랭킹에서도 사이좋게 공동 2위로 올라섰다.